(2016.01.29 업데이트)
- 현재 일부 교육청에서 Dropbox 사용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교육청 문의 결과, 계속 이용하려면 따로 신청서를 제출해야한다는군요. 번거로워서 구글 드라이브로 갈아탔습니다. 학교에서 IT기술을 활용하기란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하네요..
- 구글 드라이브 (https://www.google.com/drive/)
- 사용법은 드롭박스와 동일합니다.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구글은 말할 것도 없고 네이버나 다음 같은 국내 대형 포털에서도 제공하고 있구요. 저도 이것저것 사용해보다가 지금은 드롭박스(Dropbox)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클라우드와 동기화할 폴더를 고를 수 있다는 게 저에게는 가장 큰 매력이었죠. 그리고 또 하나. 학교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보안 상의 이유로' 대부분의 학교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하지 못할 겁니다. 사실 모든 교사들이 컴퓨터를 잘 다루는 것은 아닐테니 어느 정도 납득이 되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통제가능한 경우에는 선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든 Dropbox 역시 학교에서 웹로그인은 안됩니다. 싱크 프로그램만 실행되는데 사용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집에서 Dropbox 사이트(http://www.dropbox.com)에 접속하고 데스크톱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합니다. (이 링크를 이용하시면 저와 새로 가입하시는 분 모두에게 500MB를 추가 제공합니다. ^^) 설치 후 설정화면에서 내가 동기화할 폴더를 선택하면 끝입니다. 컴퓨터가 시작될 때 자동으로 싱크 프로그램도 시작됩니다. (간혹 접근이 안되는 학교의 경우 시작 메뉴에서 Dropbox 프로그램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주면 됩니다.)
Dropbox의 단점이라면 기본제공용량이 2G로 적고 속도가 느립니다. 그래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동기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저는 문서파일 위주로 사용해서 용량 부족도 없고 편리합니다. Dropbox는 두 대 이상의 컴퓨터와 1대 이상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각종 프로그램으로 파일을 열어보는 데에는 이게 제일 낫더라구요.
가령 제가 활용하는 방법은 학기중이나 방학중에 자주 확인해야하는 파일들을 동기화시켜둡니다. 학교 노트북에서 수정하면 집의 데스크탑에서도 바로 반영되니 따로 USB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죠. 혹 변동사항이 생기거나 학생들에게 연락이 오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파일을 열고 수정합니다. 내용의 일부를 복사해서 바로 문자나 메일로 보내줄 수도 있구요. 주말에 친구들이랑 술 마시던 중에 학교 행사 관련 파일 내용을 보내준 적도 있습니다. 굳이 컴퓨터가 없어도 되니 편하고, 피드백이 빨라서 아이들도 좋아하더군요.
사진이나 동영상처럼 용량이 큰 파일들은 네이버나 다음의 클라우드를 이용해서 백업해둡니다. 이 서비스들은 학교에서도 웹접속이 되고 전송속도도 빨라서 백업용으로 적당합니다. 학급 행사 기록 등을 보관하기에 유용합니다.
주의하실 점은 온라인에 올라가는 모든 자료는 '유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겁니다. 중요한 자료나 타인에게 보여서는 안되는 예민한 자료는 클라우드 폴더에 담아두지 않아야 합니다. 내가 아무리 암호를 복잡하게 걸고 이런저런 조치를 취해도 서버쪽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속수무책이니까요. 또 하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바로 학생들에게 공유할 경우 개인적으로 민감한 자료인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해당 링크를 알게 된 다른 학생들도 접속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개인적으로 파일을 보내는 경우는 있어도 클라우드 서비스 링크를 단체로 보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혹 학교에서도 클라우드를 활용해볼 계획이시라면 Dropbox를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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